목록생일선물 (2)
소소리바람이 불면~
작은아들이 생일선물로 여러가지를 받아왔다. 요즘 애들은 생일선물 전달도 재밌게 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의 생활화가 불러온 단면일수도 있겠으나, 우리 젊은 시절, 만나서 밥먹고 간단한 선물을 주고 받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느낌~ 한달 전 큰아들 생일도 이렇게 선물택배가 이어졌었지. 며칠에 이어 택배로 배달된 작은아들 생일선물은 현관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 선물받은 고기로 스테이크 요리 시작~ 아끼고 아껴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아이스와인도 꺼내니 그럴듯한 잔치분위기다. 이날, 아꼈던 와인도 빈병이 되었다. 하필 생일을 껴 출장을 갔던 작은 아들이 돌아와 늦잠자고 일어난 점심, 멱국으로 간단히 차린 1차 생일상~ 그리고 선물받은 고기로 차린 2차 스테이크 생일상, 이틀 늦게 성탄 겸 아들생일을 축..
토요일(2. 15.) 점심, 원주의 한정식집에서 올해, 엄마 생신 모임을 갖기로 하면서 엄마랑 같은 날인 내 생일은 마침 작은아들이 월차를 쓰게 된 목욜(2. 13.) 저녁, 4식구가 밥을 먹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하여 급하게 알아본 음식점, 광교에 있는 버들치 한상차림(한식당)은 말그대로 한상차림이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한상차림이라는 단일 메뉴~ 자리에 앉으면 바로 상이 차려진다. 두 아들이 차려준 생일상-버들치 한상차림 걍 초 하나로 살아온 세월을 대신하고~ 작은아들이 사들고 온 케잌~ 1층은 까페, 2층은 음식점 식당입구~ 버들치라는 식당 이름은 용인에서 수원으로 넘어오는 옛길에서 따왔다. 버들치는 용인 성복동과 수원 영통구 광교(광교 웰빙타운)를 잇는 고개길, 고갯길 양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