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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8월 하순으로 막 접어든 날, 남편이 노랑 꽃봉오리를 단 개연 두 줄기와 부레옥잠을 몇덩이를 가져왔다. 더 이상 집에 화분을 늘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집안엔 다시 옹기종기 화분이 늘어나고~ 예고도 없이 신이 나서 플라스틱 커피컵에 담아온 개연과 부레옥잠을 급한대로 스테인레스 믹싱볼 두개에 나누어 창턱에 놓았다. 그리고 이 수생식물들을 기를 옹기를 사러 가자고 천안에 있다는 위의 옹기점을 검색해 보여준다. 근처에 옹기점이 없으니 검색한 천안의 그 옹기점에 가서 많은 화구들도 보고 코로나 시국에 수동적? 나들이도 하자고 ~ 그 화기 하나 사러 무슨 천안까지 가냐, 인터넷으로 사자, 아니다,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설왕설래하다가 토욜 오후 남편이 일보러 집을 잠깐 비운사이 후다닥 팔달문 그릇도매점으로 나..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냄비손잡이 -겨울방학공부 4번째 오늘 재능기부는 상란선생님 준비물; 자투리가죽, 도안 본, 펀치, 송곳, 가죽실, 젤펜, 가위, 마무리용 구슬 완성품들~ 자투리가죽에 도안을 그려요. 다른색 가죽에 하나 더~ 그린 도안을 가위로 오려주세요. 오린 가죽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요. 고깔모양으로 잡고, 아랫부분구멍부터 가죽실로 바느질을 해요. 바느질 방법은 여러가지나 오늘은 X자 바느질로~ 열심히 바느질 중인 선생님들~ 고깔모양 위로 가죽실을 빼낸 뒤 마무리로 구슬을 꿰고 본드작업을 해요. 드뎌 완성~~! 오늘도 우리는 살기 위해 지구의 숱한 생명체들에게 빚을 졌지요. 먹고, 입고, 쓰고, 가지고, 버리기 위해 끊임없이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희생시키며 말예요. 가죽도 그래요. 우리가 냠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