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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1달에 한번 만나서 맛있는거도 먹고 축하도 하고 위로도 하며 서로의 안녕과 별일 없는 생존?을 확인하는 전지모 정모날~! 오늘은 ㅅ레나 형님과 ㅇ나형님 영명축일 축하가 있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은 폭신폭신한 그림을 그리고 우리는 허허실실 수다를 떨며 밥집으로 달린다. 우리는 걍 편하게 점심특선을 주문했다. 요기까지가 요리부분, 이쁜 비주얼로 차려진 요리들을 취향껏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해물누룽지탕, 옴마~ 매운거~ 해물누룽지탕은 매운음식이 아니라 좋아하는데 웬일? 땀뻘뻘에 콧물은 덤~ ㅠㅠ 맵다. 육수를 뽑을 때 청양을 양껏 넣었나보다. 요기까진 밥~ 기본찬에 따끈한 밥, 누룽지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기...... ㅎㅎ 고오급진 전복집에서 고오급진 점심을 먹고, 고오급진 선물을 받았네.ㅎㅎ 울 모임 영원..
코로나 감염병 예방차원으로 하던 사회적거리두기가 조금 풀리며 1달에 한번 고운님들과 밥먹기가 좀은 수월해졌다. 울 모임 회장이며 총무인 ㅇ젤라형님은 한 음식에 꽂히면 그음식을 기본 세 네번은 연속해 드시는 재미있는 버릇?이 있다. 한동안(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했던 기간) 잊고 지내던 누룽지백숙도 그 음식 중 하나, 하여 이번 전지모 점심은 가성비좋은 번라이스 영계에서 먹기로~ 요근래 ㅇ젤라 형님은 이집에 서너번은 연속해 오신듯하다. '우리끼리 ~인방' 하고도 이틀 전에 왔었으니...... ㅍㅎㅎ~! 어쨌든 날도 덥고 늘어진 몸에 맛있는 밥 한끼를 좋은이들과 먹는 건 행복한 일! 맛난 누룽지백숙 룰루랄라 먹어보자규~ 예약된 자리에 미리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우리는 맛있게 먹을 의무만 있는거쥬? 7명이 7인..
서울이나 안양에 일이 있어 1번국도를 달리다 보면 범계지하차도 바로 못미쳐 서 있는 성당! 키는 제법 큰데 품은 홀쭉한 성당 건물! 국도에 면해 바로 있는 성당건물에 가끔씩 왜 길가에 저렇게 집을 지었을까 생각했던 그 성당에 다녀왔다. 23년전이던가 가건물 하나없이 열악한 상황으로 설립된 본당(조원솔대)에서 함께 고생했던 인연이 이어져 신부님의 지나간 영명축일을 축하하는 자리~ 엘리베이터는 다른분들에게 양보하고 신자들의 손도장이 장식된 계단을 숨이 찰만큼 걸어올라가 교중미사를 드린다. 대성당은 4.5층, ㅎㅎ 정말 높이 있는 성전! 1998년 성김대건안드레아를 주보성인으로 평촌성당에서 분할된 범계성당은 애초에 성전으로 지은게 아니라 최효전 모니카님이 봉헌한 5층 상가건물을 성전으로 리모델링한 것!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