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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본당 식구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던 본당의 날 기차 여행! 드뎌 오늘이다. 맡은 역할에 따라 봉사자들은 6시 20분까지, 교우님들은 6시 40분까지 숸역 2층 대합실로 모이기~ 인원 파악하고, 기차에 오르기까지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무사히 탑승완료, 8호차 탑승완료 보고를 끝으로 자리에 앉는다. 참으로 오랜만에 타는 기차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따뜻하다. 엄마 품같은 평안한 이런 기분이 얼마만인지..... 우리 8호차는 가장 끝에 있어 물리적으로 타는데도 내려서 나가는데도 가장 많이 걸어야 하는 자리, 근데 우리 차에 다리가 편찮으신 어르신이 계셨다는게 문제~ ㅠㅠ 숸서 출발할 때는 쉬엄쉬엄이 가능했으나 목적지에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여야 하니...... 게다가 제천시에서 제공한 관광버스도 ..
2002년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낭, 다낭은 '큰강의 입구'라는 뜻.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1923년 세워진 다낭대성당은 다낭지역을 관할하는 주교가 상주하고 있는 성당. 첨탑위 십자가에 수탉 풍향계가 있어 '수탉성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수탉은 닭이 울기전 세번이나 예수님을 배신했던 베드로의 회개를 뜻한다고. 다낭에 가톨릭이 처음 들어온 때는 1615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때는 1923년. 분홍성당에서 동생과 한컷~ 번역기를 돌린 한글 안내문이 있다. : "친절하게 제발 기도나 다량의 시간 동안 방문하지 마십시오" 오잉? 몬말? ㅎㅎ 마당 한켠의 성모님 성당안에 우람하게 서있던 나무, 현지인 가이드 짬이 알려준 나무 이름은 '사케' 열매를 튀기거나 쪄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