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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옆지기 성화로 시작된 3주째 나들이, 처음으로 가본 차이나타운. 중국과 가까운 인천에 화교들이 일군 삶터 정도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나선 길~ 한시간여 달려 내비가 시키는대로 급하게 우회전하며 보니 커단 '중화가' 패루가 서 있다. 패루를 통과해 바로 좌회전, 코로나 때문인지, 일찍 서둘러서인지 주차공간이 제법 남아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헐렁헐렁 걷는다. 몇번 답사를 갔던 아들에게 주워들은대로 5개의 박물관을 찾아 두리번거리며..... 공화춘 옛건물에 들어선 짜장면 박물관-여기서 나머지 4개의 박물관을 통합한 관람권을 끊었다. 통합권은 성인 기준으로 1인 3,400원! 5개의 박물관을 섭렵하니 배는 텅텅 비고, 머리는 가득?찼다. (정말? ㅎㅎ) 이제 머리 대신 배를 채워야지, 미리 찾아본 차이나타운 맛..
인천 지역 최대 순교터 위에 건립된 순교기념 경당은 대지면적 109.1㎡(33평), 건축면적 43.3㎡(13평) 규모의 지상 1층 구조로, 차이나타운 입구 한중문화관 바로 왼편에 15m 높이로 건립되었다. 경당 외관은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는 꽃 모양이자 하느님께서 순교자들을 감싸는 두 손 모양을 형상화했다. 순교자 10위의 명패가 적혀있는 좁고 긴 입구로 들어가면 아담한 경당이 나온다. 십자가 유리화 사이로 비치는 빛은 하느님의 빛 같다. 1845년 제물포를 통해 중국으로 사제품을 받으러갔던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1888년 이곳을 통해 들어온 샬트르 성 바오로회 수녀들, 순교자들이 그려져 있다. 1800년대 중후반 흥선대원군이 조정을 통치하던 시기, 조선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서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토론토의 마지막 밤, 아쉽다. 우리는 저녁을 먹은 뒤 토론토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차이나 타운으로 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어리버리하는 사이 한 사람이 접근했다. 어디에나 있는 영업맨들~ ㅎㅎ 캐나다 최고 번화가 영 던다스 스퀘어에서 내려 이튼센터에서 만나기로 하고 두 대의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내가 탄 차에서 우리는 아주 멋있게 당했다. 지도와 거리에 따른 요금표까지 보여주는 그에게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항변할 수 없어, 원래 요금보다 더 지불하고 다운타운(영던다스 스퀘어)에 내렸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가장 늦게까지 문을 연다는 차이나타운으로~ cn타워와 보험회사도 보인다. 차이나타운 가기 전 택시에서 내린 곳, 캐나다의 가장 번화가인 영던다스 스퀘어 거리를 걷고 있다. 이튼센터에서 무사히 합류한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