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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ㅇ녜스 형님 생신이라고 ㅇ젤라형님이 점심약속을 해오셨다. 우리끼리 3인방이 늘 하던대로 구청앞에서 접선하는 걸로~! 생신 멱국은 식구들과 드시고 우리랑은 걍 입에 땡기는 걸 먹자구~ 몇 번째 꽂혀 있는 곤드레밥집, 청대문으로 고고고~ 근래 들어 꽤 자주 갔던 곤드레밥 집은 그날도 사람들이 많았다.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10여가지의 반찬들, 무한 리필가능한 나물반찬이 6-70대 아줌마?인 우리들에게 참으로 매력적이다! 맛있는 나물을 여러번 더 가져다먹으며 행복해 하다가 우리 배는 자꾸만 커지고, 커진 배만큼 바지치수도 늘어날건데 어쩌쥬? 그래두 맛있으면 더 먹는거쥬? 지난 9일 우리끼리 초밥 먹고 폼나게 별다방 커피 쏜다 큰소리 뻥뻥쳤었네. 근데 휴대폰 바꿨다고 다시 로긴해야 된다는데, 어쩔~ 로긴할 때 ..
코로나19변이종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어마어마해지며 2월 전지모 모임은 건너뛰고 3월 말 청대문 곤드레밥집에서 얼굴보며 서로의 안녕 확인하기. 코로나19는 변이를 일으키며 우리들의 발목을 잡고 또 잡고, 이래저래 우울한 일상을 서로 위로받으려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청대문으로 오라는 톡을 받고 찾아간 곳은 건강식으로 인기있는 곤드레밥집, 화산석을 닮은 타일벽과 나무간살, 그리고 예쁜 조명으로 고급진? 분위기를 살린 밥집이었다. 곤드레밥 한솥이면 괜히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 ㅍㅎㅎ 밥을 기다리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다. 코로나시대를 애써 넘어가며 정권 말의 뒤숭숭한 헛소문러들에 나라걱정도 하면서..... 합리적인 사고만 해도 어떤 것이 나라와 우리와 우리아이들이 온전히 살아낼 정치 . 사회 . 경제적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