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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페페 (2)
소소리바람이 불면~
대엽홍콩야자
베란다가 모두 확장된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더는 화분을 늘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1년을 잘 버텼는데 슬금슬금 화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형 화분 해피트리와 대엽홍콩야자, 중형 화분으로 청페페와 몬스테라, 왁스플라워까지 옆지기는 5개의 화분을 스리슬쩍 데려왔다. 햇살 고운 창가 2인용 걸상 하나에 옹기종기 앉아 통통한 자태를 뽐내던 다육이만 품었던 거실 창가는 자리가 이제 없다. 다육이 걸상 양옆으로 해피트리와 대엽이를 세우고 몬스테라와 청페페를 눈치껏 끼워준다. 옆지기에게 화분 더 늘리지 말자며 한소리 하고는 다시 보는 대엽이, 근데 대엽이가 두고 봐도 이쁘다. ㅎㅎ
풀꽃과 동무하기
2022. 11. 13. 00:15
청페페
잎이 동글동글 귀여운 녀석이 앙증맞다. 창가에 있던 녀석을 거실장 옆으로 옮겨주다가 수줍게 새로나온 아기잎과 길쭉하게 뻗은 요상한 막대기?를 발견했다. 오잉~ 넌 누구니? 열심히 인터넷 검색질 뒤에야 이 요상하게 생긴 길쭉한 녀석이 꽃이라는걸 알았다. 근데 참 웃기다. 몬 꽃이 길쭉하기만 하냐? 그렇게 며칠을 들여다보니 몬가 움직임이 보인다. 그저 길쭉하기만했던 녀석의 몸통에 하얀 점같은 친구들이 줄을 맞춰 콕콕콕~! 이제 진짜 꽃이 피는거구나. 그렇게 며칠간 눈에 잘보이지도 않는 꽃을 피우더니 어느 한날 무심하게 그 길쭉한 몸통을 가진 꽃이 떨어졌다.
풀꽃과 동무하기
2022. 11. 12.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