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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청페페

babforme 2022. 11. 12. 22:48

오호~ 청페페가 꽃을 피웠다.

잎이 동글동글 귀여운 녀석이 앙증맞다.

 

창가에 있던 녀석을 거실장 옆으로 옮겨주다가 수줍게 새로나온 아기잎과 길쭉하게 뻗은 요상한 막대기?를 발견했다.

오잉~ 넌 누구니? 열심히 인터넷 검색질 뒤에야 이 요상하게 생긴 길쭉한 녀석이 꽃이라는걸 알았다.

근데 참 웃기다. 몬 꽃이 길쭉하기만 하냐? 그렇게 며칠을 들여다보니 몬가 움직임이 보인다.

그저 길쭉하기만했던 녀석의 몸통에 하얀 점같은 친구들이 줄을 맞춰 콕콕콕~!

이제 진짜 꽃이 피는거구나.

그렇게 며칠간 눈에 잘보이지도 않는 꽃을 피우더니

어느 한날 무심하게 그 길쭉한 몸통을 가진 꽃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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