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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연일 상한가를 찍는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일상이 된 감염의 시대. 좀은 떨리고 두렵기도 했던 백신 1차 접종을 한지 벌써 6주째, 질병관리청에서 톡이 날아왔다. 2차 접종일 하루전에 꼭 접종하라는 안내 톡~ 이미 한번의 경험이 있다고 나름 병원에 가능한한 짧게 머물러보겠다는 생각으로 맞춰 간 병원에 아오~ 대기자들이 많다. 하긴 이 병원이 백신만 접종하는게 아니니..... 체온을 재고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를 한 시간은 9시 53분, 예약된 시간 10시에 바로 접종을 한다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최소화될거야~했던 내 생각은 보기좋게 무산됐다. 예약시간에서 10분, 20분이 넘어가며 시간은 한없이 늘어나고, 나보다 10여분 늦게 와 접수를 했던 오동통한 남자사람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남자사람은 접수를 ..
온세상이 코로나 대유행에 꼼짝 못하고 있는 2년여~ 새로운 전염병에 허둥대던 사람들이 급하게 약물을 만들어냈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까닭으로 주사를 맞니 안맞니 말들도 많더니 그래도 전염병 정책에 따라 세상 사람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에선 구하기도 어려운 백신을 어떤 나라에선 3차까지 맞기도 하고...... 나라가 가진 힘과 자본의 불균형이 건강하게 살아야 할 기본권의 불균형으로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슬픈 현실에서 우리는 고맙게도 혹은 다행(?)스럽게도 그 불균형을 비껴갈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 전염병에 취약한 층부터 진행되던 백신주사맞기, 드뎌 내차례가 되었다. 7월 12일에 느긋하게 예약 프로그램에 들어가니 예약 가능한 날짜는 8월 첫주, 마침 설대병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