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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과꽃

babforme 2020. 9. 8. 23:02

 

 

 

 

 

 

 

과꽃

 

Callistephus chinensis

 

국화과

 

우리나라북부, 중국, 만주에 분포하는 꽃보기 한해살이풀로

북부지방 산지와 오대산에서 자생지가 발견된다.

밑부분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중앙부 잎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 좁은 날개가 있고 잎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남자색으로 핀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줄기는 능선과 백색 털이 있으며, 자주빛이 돌고 많은 가지가 나온다.

화단에 심거나 꽃꽂이용으로 재배한다.

우리나라에 1속 1종이 있으며 많은 원예종이 있다.

원래 우리나라 함경남북도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풀이었으나,

18세기 무렵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원예종 과꽃으로 개량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과고생태원에서 과꽃을 보았다.

백일홍, 채송화, 과꽃, 깨꽃(사루비아), 작약, 해바라기는

어려서 흔하게 꽃밭에 심던 꽃들이었다.

그러다 꽃밭엔 팬지를 시작으로 원예종 꽃들이 주인이 되고...... 

그러더니 지지난해부터 백일홍이 보이고 과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꽃, 과꽃~

어려서 부르던 '과꽃'이란 동요를 흥얼거린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이라는 이름에 대하여

-푸른솔의 식물생태이야기 참조 정리

 

과판-국화 모양을 새긴 쇠나 나무판, 여자 머리에 꽂은 국화 모양의 꽃 장식

과판= 국화(菊花)+판(板)

국화의 옛말이 구화, 구화판으로 발음, 이게 축약되어 '과판'으로

[김민수, 우리말 어원사전, 태학사, 107면; 백문식, 우리말 어원사전, 박이정, 62면 참조.

일제강점기에 저술된 조선어사전(1920)은 과판에 대하여 ‘菊花瓣(국화판), 轉稱 구화판’이라고 기록하였음].

​이런 점에 비춰 과꽃= 국화 + 꽃의 합성어로,

 국화를 닮은 식물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보임.

국화를 닮았다는 뜻의 옛이름 당국(또는 당구화)과도 뜻이 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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