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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정선화암동굴-카트체험

babforme 2020. 9. 18. 21:35

모노레일을 내리니 바로 화암동굴,

일제시대, 일본이 캐가던 우리 금, 연간 순금 약 23,000g을 생산했던 금광이다.

금맥을 따라 굴을 파던 중 발견된 천연 종유석 동굴에 금광 갱도를 이용하여

5개의 장으로 주제를 연결해 금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의 장에서 자연의 신비로 들어가는 떨리는 수직계단~

수직계단을 설치하기도 참 힘들었겠다.

이 계단이 끝나는 곳에 동화의 나라가 있고.

그 너머 끝에 천연 석회암 동굴이 엄청난 석순과 기둥으로 우릴 기다린다.

 

 

금광과 연결해 스토리텔링을 하는 동화나라,

귀여운 도깨비들이 금광에서 일하고 있다.

 

 

 

천연종유석 동굴 도착, 이제 이 동굴만 살펴보면 밖으로 나간다.

동굴에 들어온지 1시간이 훨씬 넘었다.

동굴 안은 서늘하다 못해 춥다. 차에 두고온 점퍼가 그립다.

 

 

 

 

 

 

부처상

 

모암

 

 

 

 

 

성모상

 

 

 

물에 녹은 석회가 흘러내리며 만들어낸 거대한 종유석기둥과

아름다운 자연의 솜씨를 뒤로하고 동굴 밖으로 나온다.

우우~ 따뜻하다. 살거 같다.

 

동굴을 나와 카트체험장으로~

 

 

 

 

 

 

4식구 모두 자동차 한대씩 타고~

부아앙~!!! 소리도 요란하게 신나게 달려보자.

남편과 나는 노랑색-내꿈이 노랑색 스포츠카타고 시속250으로 달리는 거라는 걸 어케 알았을꼬~ ㅎㅎ

아들들은 빨강색!

오늘, 카트체험장을 방문한 고객(?)은 우리 4식구뿐~

 

 

향토전시관 - 아싑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초가을로 향하는 따가운 햇살에 고추가 잘 마르고 있다.

 

노랑 스포츠카 대신 노랑 카트로 주행장을  엉덩이 아프게 방방거리며 돌고난 뒤,

정선군에서만 쓸 수 있는 쿠폰으로 물 두병을 사들고

설악 쏘라노로 출발~

구불구불 산으로 난 도로를 끊임없이 오르고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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