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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이질풀 본문
이질풀
Geranium thunbergii
쥐손이과
우리나라에 야생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있고 3-5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흔히 흑색 무늬가 있다.
표면에 복모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비스듬히 선 곱슬털이 있다.
갈라진조각은 거꿀달걀모양이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홍색, 홍자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화경에서 2개의 꽃자루가 갈라져 각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긴 샘털이 있다.
씨방에 털이 있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또는 기어가면서 뻗으며
위로 퍼진 털이 있고 곳곳에 마디가 있다.
성당가는 길가에 이쁜 꽃이 피었다.
코로나로 멈춘 미사가 모처럼 재개된 날,
축복처럼 피어있던 분홍색 이질풀~
괜히 반갑고 고마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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