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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수박풀 본문
수박풀
Hibiscus trionum
아욱과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중부 아프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야생화 되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가 있고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가운데조각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중앙부 잎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밑부분 것은 달걀모양 원형으로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7-8월에 연한 황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아침에 피었다가 오전에 시든다.
꽃 밑의 작은덮개는 11개이며 연모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종모양의 투명한 얇은막이며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로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은 기와장을 인 모양이며 아래부분에 자줏빛 반점이 있다.
한몸수술의 축은 짧으며 암술대는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암술머리는 깊게 5가닥으로 갈라지고 5실 씨방이 있다.
잎모양이 수박 잎과 비슷해서 수박풀이라 부른다고~
구청 커다란 화분에서 자라던 친구,
생각해보니 내가 어렸을 땐 화분이 아니라 그냥 들에서 보았던 것 같다.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와 관상용으로 심겼다가
어느 순간 야생이 되어 들에서 볼 수 있었던 꽃,
그러다가 다시 도시화의 바람을 타고 들에서 점차 사라지며 화분에서 볼수있게 된 꽃!
청초하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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