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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분꽃 본문
분꽃
Mirabilis jalapa
분꽃과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서는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밑부분이 다소 심장모양이며 털이 없으나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6~10월에 홍색, 백색, 황색 또는 여러 가지 색이 뒤섞여 핀다.
저녁부터 아침에 걸쳐서 피고 향기가 있다.
취산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꽃받침 같은 포는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꽃잎같은 꽃받침은 나팔꽃을 축소시킨 것 같고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5개의 수술과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글고 딱딱한 꽃받침의 밑부분으로 싸여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으며 겉에 주름이 진다.
종자는 둥글며 배젖도 밀가루 같은 백색이다.
줄기는 마디가 굵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피는 기간이 길어 화단이나 길가, 가로 공원에 심기 좋다.
공업용으로는 화장품유와 백분을 만드는데 쓰고, 연지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씨를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을 만들어 쓰기도 해 분꽃이라 부른다.
화서동 골목길을 걷다가 만난 분꽃,
빨강벽돌로 치장한 벽에 바싹 붙어 잘도 피어있던 분꽃,
늦은 오후 오랜만에 본 분꽃은 저녁 때를 알리듯 꽃받침(꽃잎 아님. 분꽃은 꽃잎이 없다.)을 벌려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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