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2월 24일 본문
지난 달 19일에 엄마면회를 하고 이제야 엄만테 간다.
분당설대 스케줄과 작은아들 집수리 스케줄이 꼬이고 소소한 일상이 겹치며 정신없던 날들~
육체뿐 아니라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든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7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내 삶의 날들 중에 4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다.
교수님은 수술할 수 있어 다행이고, 아구힘이 약해 변형되고 있는 턱뼈가 깨질 가능성이 적어 그것도 다행이라니
그래, 모든 게 다 다행이고 복받은 거겠지. 근데도 마음은 한없이 슬프다.
이달 말에 수술을 하고 내 컨디션이 어쩔지 모르니 더 늦어지기 전에 엄만테 다녀는 와야지.





이젠 말 뿐만 아니라 맛도 다 잊으셨나보다.
준비해 온 간식도 반색을 안하신 몇 달~
그래도 추석이 지날 무렵쯤까진 '맛있다, 고만 먹어야지~' 의사를 밝히기도 하셨는데......
'드시는 건 어때요?' 내 말에, 사무장님 말씀 '드시는 양이 줄었어요.'

엄마는 지난주 큰오빠네 면회 때와 같이 완전한 대침묵!
서캐서방과 딸이 주저리주저리 혼자 떠들고
엄마는 숨쉬는 것을 반응이라고 위안해야 하나?
엄마, 이달 말에 딸이 또 구강외과 수술해요, 4번째 수술이네. 방사선 치료후유증으로 구강에 계속 문제가 생겨서.....
엄마가 기도 좀 해주셔야지. 이번 수술이 마지막 수술이길~
수술하고 회복되는 거 보면서 엄만테 와야 하니 담주에 못올 수도 있어요.
잘드시고 잘주무시고.
엄마 손잡고 혼자 하는 마무리기도가 슬프다.
'엄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엄마면회-큰오빠네, 1월 14일 (0) | 2026.01.15 |
|---|---|
| 엄마면회-큰오빠네, 1월 10일 (0) | 2026.01.12 |
| 엄마면회-큰오빠네,12월 18일 (0) | 2025.12.22 |
| 엄마면회-큰오빠네, 12월 4일 (0) | 2025.12.04 |
| 엄마면회-큰오빠네, 11월 21일 (0) | 202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