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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큰오빠네, 1월 14일 본문



이제 엄마의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입원하기 전 엄마 면회 때 추운 겨울은 잘나자고 귓속말을 하고 왔는데,
오늘 오빠가 올린 사진은 부쩍 기력이 쇠한 엄마다.
영양제와 비타민을 사오라는 요양원측의 연락을 받고 급히 오빠네가 달려간 것~
가을이 깊어지면서부터 엄마는 면회 때 즐겨 드시던 간식에도 심드렁해 하셨지.
자식들 어떤 재롱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침묵?을 하신지도 꽤됐고
치매라는 가장 슬픈 질환이 엄마의 시간을 갉아먹더니 이제 엄마는 사랑하는 그 모든 것들을 가뭇하게 잊어버리셨다.
끝끝낸 가장 기본 욕구인 먹는 행위, 삼키는 것도 잊는다는 치매,
뼈만 남은 엄마에게 남은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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