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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벌개미취 본문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국화과
한국특산종으로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6~10월에 피는데,
연한 자줏빛이며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우리나라 전역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나
산비탈 바위 틈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우리 야생화이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끊임없이 피고 지는데, 한 두 송이가 아니라 군락으로 핀다.
추위에 강하며 적당한 햇볕과 풀 뽑기를 하며 한두 해 지나면
다른 식물이 칩입하지 못하는 순군락을 이루어 관리하기도 아주 좋다.
축대 공사 뒤,
여러 식물을 심고 나서 큰 비가 내렸는데 경사면에 다른 식물들을 심은 곳은
모두 허물어지며 산사태가 일어난 반면
벌개미취를 심은 곳은 뿌리잎을 타고 물이 흘러 붕괴되는 것을
막으면서 산사태가 나지 않아 그 명성이 높아졌다.
지방에 따라서는 벌개미취를 고려쑥부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속명인 Aster는 희랍어로 '별'에서 유래된 것, 별처럼 생긴 꽃 모양에서 비롯되었고,
종명의 koraiensis는 '한국산'이라는 뜻이다.
영어 이름 역시 코리안 데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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