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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삼백초

babforme 2020. 6. 13. 14:28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삼백초과

 

겨울에 뿌리만 살아있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 타원형이고 5-7맥이 있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은 연한 녹색, 뒷면은 연한 백색이지만

윗부분의 2-3개의 잎은 표면이 백색이다.

잎자루는 밑부분이 다소 넓어져서 원줄기를 안는다.

꽃은 양성으로서 6-8월에 백색으로 피며 이삭꽃차례는 잎과 마주나기한다.

 꼬불꼬불한 털이 있고 밑으로 처지다가 곧추선다.

꽃자루는 짧으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6-7개이고 심피는 3-5개로서 털이 없다.

 

제주도 지역에 일부 분포하며, 3~5곳의 자생지가 있다.

개발로 인한 자생지 훼손이 심하게 일어난다. 

우리나라에 1속1종이 있으며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보호하고 있다.

뿌리, 잎 및 꽃이 백색이기 때문에,

또는 윗부분에 달린 2-3개의 잎이 희어지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한다.

 

속명 saururus는 희랍어 sauros(도마뱀)과 oura(꼬리)의 합성어로

이삭꽃차례가 도마뱀 꼬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비롯됐다.

 

처음 이 친구를 만났을 때,

뿌리, 잎, 꽃이 희어서 삼백초라한다는 설명에 고개만 갸우뚱~

식물체 전체를 아무리 살펴도 하얀잎을 찾을 수 없었다.

뿌리야 땅속에 있고 꽃도 아직 피기전이었으니.....

오오~ 그러다

꽃이삭이 나오면서 가장 윗부분의 잎이 흰색으로

바뀌는 것을 발견했다.

아, 이제야 뿌리, 꽃, 잎이 흰색이어서 '삼백초' 설명이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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