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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꽝꽝나무 Ilex crenata 감탕나무과 주로 남부지방 해안에서 자라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암수 딴그루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두텁고 작으며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가 보인다. 회양목과 비슷하나 잎이 어긋나고 가지가 회색이어서 구분된다. 꽃은 초여름에 흰색 작은꽃이 피며 수꽃은 여러개가 뭉쳐서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공모양으로 10월경 까맣게 익는다. 공해나 염해에 강해 어디서든 잘자란다. 나무모양을 다듬기 쉬워 정원수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이 두터워 불에 태울 때 '꽝꽝' 소리가 난다하여 꽝꽝나무라 부른다.
팔손이 Fatsia japonica 두릅나무과 경상남도 남해도(미륵)와 거제도(맥도)에 살고 있는 늘푸른 넓은잎 떨기나무. 잎은 어긋나기하며 7 ~ 9개로 갈라져서 손바닥모양이고 갈라진조각은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뒷면은 황록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둥글고 길이가 30cm정도에 털이 없다. 우상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모여서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은 유백색이며 5수이고, 꽃받침조각이 뚜렷하고, 10월 ~ 11월에 개화한다. 각종 공해에 강하며 내조성이 있고 입지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 내한성은 약해 중부지방에서 노지재배가 불가능하다. 거제도에서 자라는 팔손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비진도 초등학교앞 해안은 팔손이의 최북..
꽃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인동과 중국원산 댕강나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으로 반상록 떨기나무. 1930년 일본에서 들어왔다. 꽃이 댕강 잘떨어지고 가지가 댕강 잘부러진다하여 꽃댕강나무라 부른다고~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겉면은 윤기가 난다. 꽃은 종모양으로 6-11월에 걸쳐 연분홍이나 흰색으로 핀다. 꽃부리 끝에 갈라진 꽃잎 5개, 꽃받침 5개, 수술 4개, 암술1개가 있다. 꽃이 진 뒤에도 꽃받침이 남아있어 꽃으로 보이기도~ 꺾꽂이로 번식한다. 공해에 강해 길가 생울타리나 화단에 심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