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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지난해 연말부터 남편이 거제도 한번 다녀오자고 틈날때마다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웬 거제도?하며 고등학교동창이 거제에 산다고 놀러오랬는데 함 갈까 실없이 대꾸를 몇 번하며 지난 시간들~ 그러다 봄이 지나며 좀더 구체적으로 거제도행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리마인드 허니문 여행을 애들과 하자나 어쩌자나~ 글믄 10월에 결혼했으니 그때 움직이지 뭐~ 하는 내게 5월에 미리가자고 남편이 졸라댄다.(뭔가 큰그림이 있나?) 하여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징검다리로 있는 주 앞뒤로 휴가를 낼 수 있는 날을 맞춰 울 4식구 거제도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잡힌 날짜가 5월 17일-19일, 31년 전 10월, 신혼여행을 거제도로 갔던 가난한 신랑신부가 31년 뒤 두아들과 함께 가는 거제도여행이다. 1년..
바나힐에서 내려와 먹은 점심~ 한식과 베트남식 음식이 간단한 부페 형태로 차려져 있다. 점심을 먹고 찾은 쇼핑관광 중 한곳~ 노니와 잡화점을 방문한 뒤 찾은 커피집, '커피 애비뉴' 베트남커피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베트남 커피메이커 핀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본다. 두 명에게 참여할 기회를 준다기에 손 번쩍~ 핀으로 위즐커피를 내려보고 인스턴트 위즐커피 한 봉지를 사은품으로~ ㅎㅎ 족제비가 커피체리를 먹고 싼 똥-커피콩이 뭉쳐져 있다. 커피가 생산되는 커피벨트 커피콩 액자 속에 커피의 역사를 채워넣었다. 방탕하게 커피쇼핑을 했다. 위즐커피 시그니쳐를~. 세계3대 똥커피 인도네시아 루왁-사향고양이 똥 커피 베트남 위즐-족제비 똥 커피 태국 블랙아이보리-코끼리 똥 커피 베트남 다람쥐 커피는 똥이 아니라 상표이름..
씨푸드 남편 61번째 생일, 환갑이다. 여름에 휴가를 내어 남편 환갑기념으로 여행을 떠났었다. 작은 아들이 년전에 떠나간 캐나다로~ 그곳에서 남편이 노래불렀던 씨푸드 호텔 레스토랑에서 씨푸드를 찾았으나 남편이 원하던 것은 아니었고 결국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 진짜 환갑 생일을 맞아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음식점에서 그 씨푸드를 먹는다. 음식점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생선뼈모형 작품 회와 바닷가재 세트메뉴를 주문하자 따라나온 곁들이 음식들~ 맛있겠다. 모듬회 바닷가재 그렇게 남편의 환갑 씨푸드 식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