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터넷 (4)
소소리바람이 불면~
황금병꽃나무 Weigela ‘Looymansii Aurea’ 인동과 잎이 황금색이고 꽃이 길다란 병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황금병꽃나무라 한다. 꽃은 진분홍색으로 봄(5~6월)에 피며 여름에는 강한 햇빛 때문에 잎이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한다. 공원이나 아파트단지 안에 많이 심는다. 아파트단지안에서 잎이 노랑색으로 화려한 병꽃나무를 보았다. 요즘 이렇게 노랑색 잎을 '황금~'으로 많이 부르기에 황금병꽃나무를 검색하니 인터넷에 니온다. 정말 황금병꽃나무네. 원예종으로 화려한 노랑색 잎과 진분홍 꽃이 어울려 훌륭한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고~
수호초 Pachysandra terminalis 회양목과 일본 원산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린다.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가죽질이며 거꿀달걀모양이다. 잎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일가화로 4-5월에 피고 꽃자루가 있는 암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모양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3-5개, 암술대는 2개로 젖혀지며 안쪽에 잔돌기가 있다. 수꽃은 꽃자루가 없이 윗부분에 핀다. 줄기는 옆으로 기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정원에 까는 식물로 심는다. 처음 수호초라는 이름을 듣고 '무엇을 지키는 풀이지? 이름 한번 독특하네' 싶었다. 나라..
지난 5월, 다시 책을 정리하면서 오랜 동무에게 들어 알게된 한 까페에 책을 보내기로 했었다. 사람살이는 참 알 수 없는게 동무의 친척동생이 친정동네에서 까페를 운영한다고 했다. 주소를 보니, 말무덤이라 부르던 동네 어디쯤이었다. 그렇게 책을 보내주기로 약속을 하고도 책은 박스에 담긴 채 근 다섯달을 우리집에서 떠나지 못하고 묵삭였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던 책이 까페에 어울릴까 하는 생각과 까페 사장님이 맘에 안들어 할수도 있는 헌책(?)을 착불로 보내는 게 괜히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싶어 엄마보러 친정갈 때 가져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기회를 보고 있었다. 사이에 몇 번 친정엘 갔지만 짬을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 자꾸 만들어지면서 시간은 흘렀다. 그러다가 더는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재택하던 큰아들이 주..
펜덴스 Cotyledon pendens 돌나물과 남아프리카 원산의 다육식물. 여름에 분홍빛이 도는 주황색의 꽃을 피운다. 다른 다육이들과는 달리 잎꽂이는 잘안되고 삽목으로 번식. 햇빛과 물을 좋아한다. 속명 코틸레돈은 '떡잎'이라는 뜻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에 60여종 분포한다. 시누이네 농장에서 남편이 이 녀석을 데리고 온건 지난해 가을, 다른 화분들과 같이 베란다 한켠에 두고, 기분 내킬 때 물 한번씩 주는 게 다였다. 다육이(선인장)는 물을 자주 주는게 아니라는 기본 상식에 충실하게....그렇게 있는듯 없는듯 겨울이 지나고 2-4월은 코로나19에 정신팔린채 조마조마 총선까지 치루느라, 5월은 국가에서 처음으로 받아본 재난지원금에 행복해 하며 지나갔다. 햇빛이 그리운 녀석은 고개를 창쪽으로 쭈욱 내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