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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수호초

babforme 2022. 4. 3. 23:04

3월 27일 아파트 단지 안 정원
수호초 열매 - 아파트 단지에서 10월 초순쯤 처음 봤다.

 

수호초

 

Pachysandra terminalis

 

회양목과

 

일본 원산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린다.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가죽질이며 거꿀달걀모양이다.

잎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일가화로 4-5월에 피고 꽃자루가 있는 암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모양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3-5개, 암술대는 2개로 젖혀지며 안쪽에 잔돌기가 있다.

수꽃은 꽃자루가 없이 윗부분에 핀다.

줄기는 옆으로 기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정원에 까는 식물로 심는다.

 

처음 수호초라는 이름을 듣고 '무엇을 지키는 풀이지? 이름 한번 독특하네' 싶었다.

나라를 지키는 건지, 나무 아래 살면서 흙을 지키는건지.....

그런 궁금증으로 인터넷을 떠돌다가 드뎌 찾았다. ㅍㅎㅎ 좀 웃픈 이름, 수호초~

우리나라 초기 식물학자 이창복 선생이 그의 스승 우에키 호미키(植木秀幹)(수원농림전문학교-서울농대전신)가

우리나라에 수호초를 들여온 것을 기념하여 우에키의 이름에서 

秀를 따오고 거기에 好+草를 넣어 수호초라 이름 지은 것!

이창복선생이 쓴 대한식물도감 '2054 수호초' 항에서

......수호초란 본 식물을 가져온 植木秀幹(우에키 호미키)에서 유래되었다고 직접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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