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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햇살 좋은 10월의 어느날, 가을냄새 물씬나는 일월수목원에서 처음 본 커다란 보라색 꽃! 티부차이나 우르빌라나~ 이름도 아주 특이하다. 티보차이나 우리빌라나(티보치나) Tibouchina urvilleana 산석류과 브라질 원산 상록덩굴성 떨기나무 속명 Tibouchina (티보치나)는 원산지 토착어에서 종명 urvilleana(우르빌라나)는 프랑스 식물학자 이름에서 따왔다. 잎은 마주나며 짙은 녹색의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가 짧다. 잎맥이 두드러지며 정교?하다. 하루살이꽃이나 늦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는 보라색 큰꽃이 예뻐 공주꽃이라고도 부르는 꽃이다. 수술이 마치 낚시바늘처럼 휘어져 날카로워보인다. 붉은갈색을 띠는 줄기는 네모지고 많이 갈라진다.
일월수목원의 가을날을 화사하게 물들이던 길쭉한 잎새에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노랑색 꽃! 들여다보고 또 보아도 참 이쁘다. 버들잎해바라기 Helianthus salicifolius 국화과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좁은 버들잎 모양으로 가늘며, 아치형으로 아래로 늘어진다. 어린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나중에 점차 밋밋해진다. 잎자루는 없으며 잎의 안쪽에 털이 있다. 줄기는 회녹색 또는 담자색 얼룩이 있는 녹색으로 곧추서며 가지를 많이 친다. 둥근 줄기에 털이 많이 나나 점차 줄어든다. 8~10월경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며 줄기 끝이나 가지의 윗부분에서 머리모양꽃차례로 밝은 노란색 꽃이 핀다. 다화성으로 6~15송이가 모여서 달린다. 혀꽃은 10~20개로 밝은 노란색이며 긴타..
전지모 10월 정모, 나름 가성비가 좋은 밥집에서 만났다. 맛도, 가격도,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도 맘에 들어 꽤 여러번 찾았던 곤드레밥집~ 안간 두서너달?사이에 고객 스스로 주문하는 패드(테이블 키오스크)가 설치되고, 에고~ 주문이든 결제든 사람과 주고받는 게 더 반가운 나이인데 굶지않으려면? 어쩔수 없이 디지탈 주문 공부를 해야겠네. 기계가 사람 대신 일을 하니 사람이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고...... 어쨌든 결제까지 해야 주문이 완료되는 시스템, 누군가 밥만 먹고 튈? 일은 절대 없겠는 걸~ ㅍㅎㅎ~ 밥을 먹고, 문을 연지 오래지 않은 수목원 나들이로 가을날을 만끽한다. 햇빛정원엔 고생대에서 현생대에 이르기까지 진화해온 원시식물 고사리들을 모아놓았다. 태양에너지를 실내로 끌여들여 채광효과를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