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칠보산 (4)
소소리바람이 불면~
파리풀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파리풀과 전국 산지의 그늘에 잘 사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길고 달걀모양 또는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이다. 맥 위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이삭꽃차례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은 입술형이며 5개의 능선이 있고 뒤쪽 3개의 갈라진 조각은 가시처럼 되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꽃부리는 통모양입술로 윗입술은 얕게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진다. 2강수술 - 4개의 수술 중 두개는 길고, 두개는 짧은-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1실이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있다. 씨앗은 끝부분이 갈고리 같아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이동 번식한다. 뿌리..
꽈리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i 가지과 집, 마을 빈터, 산비탈 길가 풀밭에서 자라고 흔히 심기도 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한군데에서 2개씩 나오고 그 틈에서 꽃이 핀다. 넓은 달걀모양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갈라진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잎 사이에 1개씩 달려 핀다. 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은 짧은 통형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부리는 바퀴모양으로 약간 누른빛이 돌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꽃이 핀 뒤 꽃받침이 달걀모양으로 자라 둥근 열매를 완전히 둘러싼다.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둘러 싸이고 적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줄기는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릴 때 마당가 화단이나 ..
칠보산 길섶에서 마주친 국수나무다. 꽃이 지고 난 뒤 열매가 맺혔다. 5월 중순쯤 하얗게 피어나 길섶을 향기롭게 하더니 여리여리한 열매를 맺었다. 국수나무 Stephanandra incisa 장미과 우리나라 함경남북도를 뺀 전국에 살고 있는 잎지는 떨기나무. 산골짜기의 습기있는 그늘진 곳이나 밭언덕의 양지쪽에서 잘 자라며 수림 속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형이며 전체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핀다. 원뿔모양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리고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원형 또는 거꿀달걀형으로 잔털이 있으며, 9월 ~ 10월 중순에 익는다. 염료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 줄기와 잎을 잘게 자른 뒤 ..
겨울나무 조사 칠보산에 살고 있는 비목나무 - 잘자라야 할텐데...... 마른나뭇잎 향이 참 좋았어요. 길가 바로 옆이어서 사람손을 많이 탈듯~ 겨울눈의 종류 겨울눈의 구조 칠보산 한자락에 살고 있는 나무들은 대략 40여종, 겨울추위를 맨몸으로 이겨내는 겨울나무를 조사했지요. 조사에 앞서 실내 사전교육, 나무들의 겨울눈과 가지들의 구조를 살펴보고 모두 함께 산으로~ 제일 먼저 산길 언저리에서 우리를 반겨준 국수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물오리나무, 개옷나무, 붉나무, 자갈나무, 벚나무..... 산초나무 굵은 가시에는 나이테처럼 둥근테가 생기고, 길가에 자리잡은 비목나무 마른잎에서는 참 좋은 냄새가 났지요. 나름 추운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들을 하고 봄을 기다리며 칠보산을 지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