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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꽈리 본문
꽈리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i
가지과
집, 마을 빈터, 산비탈 길가 풀밭에서 자라고 흔히 심기도 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한군데에서 2개씩 나오고 그 틈에서 꽃이 핀다.
넓은 달걀모양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갈라진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잎 사이에 1개씩 달려 핀다.
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은 짧은 통형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부리는 바퀴모양으로 약간 누른빛이 돌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꽃이 핀 뒤 꽃받침이 달걀모양으로 자라 둥근 열매를 완전히 둘러싼다.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둘러 싸이고 적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줄기는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릴 때 마당가 화단이나 햇살좋은 장독대 옆엔
언제나 꽈리가 자라고 있었다.
꽃이 지고 하트모양 풍선같은 열매가 맺히면 뜨거운 여름~
빨갛게 익은 꽈리 열매를 오물오물 혀로 굴리면
달짝지근 과육이 입안을 간지르고,
남은 껍질로는 "꽈드득꽈드득" 꽈리를 불었다.
어린시절 달짝지근 맛난 간식이고,
좋은 놀이감이었던 꽈리를 오랜만에 칠보산 길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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