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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개암나무

babforme 2020. 7. 2. 11:33

 

 

 

 

어린시절 깨금이라 부르며 맛나게 깨먹던 개암이 열렸다.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자작나무과

 

잎지는 떨기나무로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자란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의 비옥한 곳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개화결실이 잘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거꿀달걀형이며 뚜렷하지 않게 갈라진 조각과 잔톱니가 있다.

 뒷면 잔털이 있고, 잎자루는 뚜렷한 샘털이 발달됐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3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전해에 생기고 기둥모양이며 가지 끝에 2 ~ 5개씩 달려 밑으로 처진다.

 꽃밥은 황색이다.

암꽃차례는 겨울눈 안에 있으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꽃싸개 2개가 잎처럼 발달했다.

견과는 둥글며 9월 중순 ~ 10월 중순에 갈색으로 익는다.

  2개의 꽃턱잎은 종모양으로 열매를 둘러싼다.

나무껍질은 윤이나는 회갈색이며 새가지는 갈색으로 샘털이 있다.

열매가 작고 맛도 덜해서 '개밤나무'로 부르다가 '개암나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깨금나무라고도부른다.

 

개암나무 열매는 고려시대-조선 연산시대까지 제사상에,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세시풍속에

호두, 가래, 밤과 같이 개암도 한자리를 차지했다고~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딱딱한 껍질을 까서 날로 먹거나 구워먹기도 하고

죽을 쑤어 먹기도 했던 열매다.

또한 기름을 짜서 등잔불을 밝히기도~

 

개암나무의 영어이름은 hazel, 열매인 개암은 헤이즐넛인데 견과류로 먹거나

빵이나 커피에 넣어 먹는다. 헤이즐넛 커피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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