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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노랑살사리꽃(노랑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국화과 멕시코 원산의 꽃보기용 코스모스속 한해살이풀. 1930-1945년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줄기 아래쪽 것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잎몸 모양이 삼각 모양으로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노랑색이나 주황색으로 1개씩 핀다. 혀꽃은 8-12개 정도로 끝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씨앗을 맺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살사리꽃의 잎은 바늘처럼 가늘고 긴데 견줘 노랑살사리꽃의 잎은 더 넓고 뾰족하다.
좀담배풀 Carpesium cernuum 국화과 우리나라 산야에 살고 있는 두해살이풀. 뿌리잎은 꽃필 즈음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양면에 흰색 털이 뻭빽히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 또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약간 작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거나 둔하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핀다. 혀꽃없이 모두 통꽃으로 줄기 끝과 원줄기 끝에 밑을 향한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는 밑부분에 흰색 털이 빽빽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작다는 뜻의 '좀'이란 말이 들어가 있으나 담배풀 종류중 가장 큰 꽃을 피운다.
털도깨비바늘 Bidens biternata 국화과 전국 산야의 습지나 빈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중앙부의 잎은 양면에 털이 많으며 1-2회 깃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가운데조각잎은 달걀모양으로 톱니가 있다. 옆조각잎은 달걀모양이고 밑부분의 것은 때로 깃모양으로 중앙까지 갈라진다. 노란색꽃이 핀다. 꽃덮이조각은 8-10개이며 혀꽃은 0-5개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열매에 가시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벌 1마리가 열일하고 있는 중~ 혀꽃은 다 지고 대롱꽃만 남아 있다. 인디언천인국 Gaillardia pulchella 국화과 북아메리카원산의 귀화식물로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에 대부분 잎자루가 없다. 아래쪽 잎은 깃꼴로 갈라지고 끝은 크며 갈라진 조각은 뾰족하나 뭉툭한 모양도 있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넓은 피침형이며 톱니가 없다. 머리모양꽃차례는 직경이 2cm 가량이다. 혀꽃의 끝은 길게 3갈래로 갈라지며 2가지 색을 가진다. 윗부분은 황색, 아랫부분은 장미색 또는 갈홍색이 난다. 대롱꽃(관상 또는 통상화)의 조각은 끝이 뾰족하거나 털이 있다. 줄기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