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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아주까리-피마자

babforme 2020. 7. 25. 21:26

 

 

 

 

 

피마자

 

Ricinus communis

 

대극과

 

인도와 소아시아가 원산이며 우리나라 각처에 심는 한해살이풀.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길며 방패같다.

손바닥처럼 5-11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녹색 또는 갈색이 돌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가 달리고 꽃은 일가화로 연한 황색, 연한 홍색이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며 수술대가 잘게 갈라지고 꽃밥이 있다.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리고 1개의 씨방이 있으며

털이 있고 3실이며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높이가 2m에 달하며 가지가 나무처럼 갈라지고 원기둥 모양이다.

 

속명 Ricinus는 라틴어로 진드기를 뜻하며 열매모양에서 온 이름이다.

 

피마자유는 설사약·포마드·공업용 윤활유로 쓰고, 페인트·니스를 만들거나

인조가죽과 프린트 잉크 제조, 약용으로도 쓴다.

또한 높은 온도에서도 잘 분해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도 굳지 않고 점도를 유지해서

 우수한 공업용 윤활유나 브레이크액 등 유압오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공기 중에 오래 두어도 굳어서 마르거나 산화되지 않아

기계 윤활유 화장품이나 산화방지제나 식품보존제 등 다양한 공업적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호롱불의 기름으로 썼다.

잎은 말려서 나물로 먹는다.

 

동네길을 걷다가 만난 이 녀석은 작은 다세대 한 벽면에 바싹 붙어 자라고 있었다.

길가에 조금 큰 화분서너개 정도 놓을 수 있는 크기의 다세대 주택 화단에서

고추 몇 대와 도라지 두어뿌리 위로 훌쩍 키큰 아주까리,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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