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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뻐꾹나리와 곤충 친구들~

babforme 2020. 8. 1. 01:10

뻐꾹나리에게 놀러온

등얼룩풍뎅이와 벌을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세상에~ 암술 뒤편엔 노린재가,

수술대엔 어린 등얼룩풍뎅이가 한마리가 더 있다.

 

있는 것도 제대로 못보는 사람의 눈,

자기 생각으로만 사물을 보는 사람의 눈은

어쩌면 진짜 중요한 것을 그냥 지나치는지도 모른다.

세상 보이는게 다는 아니니~

 

 

 

벌은 벌대로,

 

 

 

노린재는 노린재대로,

 

 

 

등얼룩풍뎅이는 등얼룩풍뎅이대로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한다.

하여 궁극엔

이렇게 새생명을 준비시킨다.

 

 

놀러온 곤충들이 맺어준 결실 - 뻐꾹나리 씨앗주머니(열매)

 

 

 

 

이제 뜨거운 햇살아래 뻐꾹나리 꽃은 대부분 지고

누렇게 떴던 잎들도 거의 말랐다.

힘들게 열매 익어  땅에 떨어진 씨앗들이 겨울을 보내고 나면

내년엔 더 많은 뻐꾹나리들로 돋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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