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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냄비 - 에델코첸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이쁜? 냄비 - 에델코첸

babforme 2021. 5. 12. 15:35

이사하고 달포 정도가 지났다.

짐들이 대강 정리되고 자리를 잡으며

싱크대 수납장 다 열어보지 않고도 그릇을 찾을 만큼

부엌살림 자리도 익숙해졌다.

 

컴터 인터넷을 떠돌다가 미색 예쁜 냄비를 만났다.

'윤스테이'라던가 TV프로그램에 나온 냄비라나~

에델코첸? 이름도 특이하다.

독일어 에델스탈(edelstahl스텐레스강)과 코첸(kochen요리)을 합성해

에델코첸으로 이름지었다는 냄비- '고급진 스텐레스 요리도구' 뭐 대강 이런 뜻이 아닐까?

여튼 이쁘다.

 

그리고 무심하게 시간은 또 흐르고,

수원역 근처로 이사 오고 롯데몰에 두번 째 갔던 날,

이번엔 마트가 아닌 백화점에서 외투도 한번 걸쳐보고 구두매장도 기웃거리고,

가방도 보고 갑자기 시간많은 아줌씨가 되어 백화점을 돌았다.

그러다 광고용사진이 아닌 실물 에델코첸을 백화점 지하층 매장에서 만났다.

 

눈요기 한참에 강림한 지름신!

하여 우리집으로 배달된 '에델코첸' 세트~

 

매장직원 권유에 따라 냄비는 미색과 연노랑 세트로 구성, 후라이팬2개와 볶음팬 1개 추가
갠적으로 뚜껑 하나에 냄비 3개인 요 미니 냄비 세트가 좋다.
설명서대로 냄비를 닦아낸 흔적~
찜기와 곰솥은 따로, 나머진 정리대에 욜케 정리

 

새 냄비의 등장으로 길게는 30년에서 짧게는 10년 이상을 함께 한 냄비는 사진 한장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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