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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총무형님 칠순 밥~

babforme 2021. 6. 26. 16:31

전직모 6월 모임날,

총무형님이 미리 고민해 예약한 밥집에서 조심조심 밥을 먹었다.

 차례대로 백신도 맞으니 곧 좋아지겠지, 

나라에서 하라는 대로 잘따라가면 올해 말엔 코로나 끝이 보이지도 않을까? 

희망을 나누며......

 

칠순을 맞으신 형님-코발트골지원피스와 화사한꽃무늬 가디건이 잘어울린다.

맛있는 밥을 먹고 형님집에서 차 한잔.

백신 맞은 경험과

지난달 나눠받은 만냥금 씨앗 싹트기에 대한 기대,

코로나 시대에 슬기롭게 집콕으로 사는 법,

코로나 끝난 뒤 펼쳐질 삶의 변화,

그동안 함부로 대한 자연 환경에 미안한 반성들이 찻잔에 녹아든다.

 

돈수백 정식

칠순이라고 총무 안젤라형님이 밥을 사신다.

암소리 말고 걍 맛있게나 먹으라는 손사래에 황송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밥을 먹는다.

 

'돈수백'이라는 음식점 이름에 뭐지? 했더니 바로 이 말이렷다!

돈수백= 돼지고기 수육 백반~ 

푸짐하게 차려진 돈수백 정식 한 상,

수육 빼고도 탕 속에 고기가 그득하다.

작은공기밥을 청했더니 절대 적지 않은 한 공기 가득한 밥이 오고

배불러~를 외치며도 남기지 않고 다먹기-

ㅎㅎ 우리가 남은 음식 꼴을 못보는 아줌마가 아니던가~!

 

맛있는 밥도 주시고 

편안히 수다 떨 집도 제공해 주신 형님요~

무쟈게 고맙슴다.

ㅍㅎㅎ~ 날마다 칠순하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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