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영월여행 2- 5, 닥종이갤러리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영월여행 2- 5, 닥종이갤러리

babforme 2022. 8. 22. 21:56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 밤이 지나고 세상에나~ 이렇게 고운 하늘이라니.....

뭉게구름 둥실 떠 있는 파란 하늘로 시작된 아침이 화사하다.

아예 퇴실 준비를 하고 주천강 요선암으로 나간다.

요선암으로 불리는 너럭바위들이 주천강 물 속에서 등만 보이고,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고 닥종이 갤러리로 출발,

구불구불 한적한 시골길을 오르내리며 재미있게 달린다.

 

입장료 2*2,000= 4천원을 내니 시원하게 마시라고 콜라 캔 두개를 준다.

ㅎㅎ 콜라값인가? 

갤러리는 두개의 전시실로 나뉘어 있었다.  1전시실은 박복례작가의 닥종이 인형들이 전시되고,

2전시실은 닥종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박작가의 여동생분이

오랜시간 모아온 피규어들과 각종 수집품들을 전시하면서, 간단한 체험실로 쓴다고 했다.

 

1전시실

1전시실의 닥종이 인형들은 참 정감이 있다.

지금 박복례작가는 포항?에서 닥종이인형만이 아닌 도자기와 토우쪽으로도 시야를 넓혀 활동하고 있다고~!

 

2전시실

전시실 한면을 가득 메운 피규어들
토우~
닥종이 인형과 각종 수집품들~
박작가와 동생 두 자매분이 전인권 광팬이신듯~ ㅎㅎ

2전시실 한면을 가득 채워 진열한 작은 피규어들을 보며

저걸 어케 청소할까 걱정부터 앞섰다는게 솔직한 심정~

ㅎㅎ 별걸 다 걱정해주고 있다는~  

수집품들도 여러 방면으로 아주 다양했다. 오랜 시간 저렇게 공들여 수집을 하다니 놀랍다.

토우와 접시 머그잔들은 판매도 하고 있었다.

토우들과 한지 인형들의 표정이 순박하고 재미있어 자꾸만 실실 웃게 된다.

 

마당 항아리에 올려져 있는 재미있는 표정의 토우들~

영월 산넘고 물건너 한적한 골짜기에서 만난 내 유년같은 닥종이 인형들~

다음 일정을 생각하며 이제 작별할 시간,

우리는 이제 한반도 지형을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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