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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1월 2일 본문
오늘은 옆지기랑 엄마에게 간다.
한가위에 엄마를 보러갔던 옆지기가 한달이 좀 넘은 오늘 엄마에게 간다고 연차를 냈다.
열심히 달려달려 요양원에 도착, 오잉~ 엄마랑 순덕언니?가 면회실에 나와계신다.
반가운 신부님도 계시고 안흥성당 교우님들도 몇 분이 함께 오셨네.
아~ 엄마랑 순덕언니 봉성체가 막 끝난 상황~
정말 다행이다. 엄마가 봉성체를 하실수 있었구나. 치매를 앓고 계신 엄마의 인지능력 때문에 고민만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상황에 놀라워 신부님과 안흥성당 교우분께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하고 허둥대기만 했네.
오랜만에 성체도 모시고 신부님과 교우들도 만났으니 이미 기분이 하늘을 나르고 있는데
딸과 사위 더하여 커피도 왔으니 엄마가 얼마나 좋았겠어~ ㅎㅎ
옆지기가 믿는 그분과 엄마가 믿는 그분이 분명 같은 분인데 왜 이렇게
옆지기는 안타까워할까? 어떻게 '우리만~'을 고집하는 걸까?
치매노인 장모에게 진심담아 전하는 얘기끝에 엄마가 웃으며 하는 한마디,
좋구만~ 근데 내가 바보조청이라 잘몰라~
ㅎㅎ 오늘도 장모의 의문의 1승!
봉성체시간부터 시작된 엄마의 면회시간이 길어지며 힘이든 엄마를 위해
주모경을 바치는 엄마의 기도를 끝으로 면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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