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대견하고 멋진 두 아드님이 쏜 맛있는 설날 저녁, 1월 29일 본문
오늘, 늘 했던 것처럼 설날 저녁밥을 두 아들이 샀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께 받은 세배돈으로 기분좋게 엄빠 짜장면을 사주던 두 아들이
어른들께 세배돈을 드리는 나이가 되어 그 행복한 기억으로 설날 저녁을 산다.
년말 인센티브를 받은 작은아들이 설날 맛있는 저녁을 사기로했으나 예상보다 ㅎㄷㄷ한
킹크랩 몸값(너른 물을 건너와서인가 횡성 한우보다 훨씬 더 나가는 몸값)에 큰아들이 손을 보태며
늘 하던대로 두 아들이 설날 저녁을 산 것~!
요기까지가 기본상차림
대망의 주인공, 킹크랩 4.5kg- 살이 꽉꽉 들어찬 이 엄청난 자태를 좀 보소!
설날, 우리라도 과소비?를 해 나라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우리는 맛있게 행복하게 부른 배 두드리며 게살을 야무지게 먹었다.
(5명이 75만원을 한 시간만에 순삭~ 우울하고 어려운 이 시국에 우리 넘 애국자인거쥬? ㅍㅎㅎ)
남은 새우튀김(큰아들)과 게딱지 볶음밥(작은아들)과 생선머리구이(우리)는
포장을 해 필요에 따라 각각 나누고
고맙고 대견한 두 아들의 설날 저녁 화려한 밥상을 마무리한다.
집에 데려다주며
지지난해 11월, 지난해 11월에 독립한 두 아들 집도 방문하는 호사도 누리고~
두 아드님~ 디따 당케~
내년 설엔 우리 모 먹을까?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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