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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하고 멋진 두 아드님이 쏜 맛있는 설날 저녁, 1월 29일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대견하고 멋진 두 아드님이 쏜 맛있는 설날 저녁, 1월 29일

babforme 2025. 1. 30. 23:29

오늘, 늘 했던 것처럼 설날 저녁밥을 두 아들이 샀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께 받은 세배돈으로 기분좋게 엄빠 짜장면을 사주던 두 아들이

어른들께 세배돈을 드리는 나이가 되어 그 행복한 기억으로 설날 저녁을 산다. 

년말 인센티브를 받은 작은아들이 설날 맛있는 저녁을 사기로했으나 예상보다 ㅎㄷㄷ한 

킹크랩 몸값(너른 물을 건너와서인가 횡성 한우보다 훨씬 더 나가는 몸값)에 큰아들이 손을 보태며

늘 하던대로 두 아들이 설날 저녁을 산 것~!

 

크래버 대게나라 내부
샐러드
낙지볶음, 연어회, 토마토해파리냉채
새우튀김
치즈옥수수
철판볶음
생선머리구이?
미소된장 꽃게탕- 약간은 매콤하게 시원하고 맛있었지.

요기까지가 기본상차림 

 

주요리

대망의 주인공, 킹크랩 4.5kg- 살이 꽉꽉 들어찬 이 엄청난 자태를 좀 보소!

설날, 우리라도 과소비?를 해 나라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우리는 맛있게 행복하게 부른 배 두드리며 게살을 야무지게 먹었다.

(5명이 75만원을 한 시간만에 순삭~ 우울하고 어려운 이 시국에 우리 넘 애국자인거쥬? ㅍㅎㅎ)

 

게딱지볶음밥
울식구 4명 + 막내아우님= 5명이 함께 한 맛있는 시간
상큼한 레몬에이드 입가심 후식

남은 새우튀김(큰아들)과 게딱지 볶음밥(작은아들)과 생선머리구이(우리)는

포장을 해 필요에 따라 각각 나누고 

고맙고 대견한 두 아들의 설날 저녁 화려한 밥상을 마무리한다.

집에 데려다주며

지지난해 11월, 지난해 11월에 독립한 두 아들 집도 방문하는 호사도 누리고~

두 아드님~ 디따 당케~

내년 설엔 우리 모 먹을까?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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