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말사랑글사랑-맛있는 한턱, (청담추어정;1월 14일) 본문
ㅈ은 아우님이 아들 혼사턱을 냈다.
애면글면 키운 품 속의 아해들이 온전히 독립해 일가를 이룬다는 건 참 대단한 서사다.
내 일정이 겹쳐 예식장 축하를 못한 아쉽고 먄한 마음인데
혼사 잘 치루고 밥까지 사다니 감솨~~!
음하하~ 삼대가 행복한 밥상이라니 기대 함 해볼까나?
고장난 내 구강이 역할을 제대로 할지는 모르나 밥상에 삼대가 모여앉을 수 있다면
당연히 행복하고 맛나겠지.
내 눈이 참 좋은거쥬?
청담추어정 아래 '디안'이라는 흐린 글자와 기와집 문양, 나만 보인거?
디안! 근데 몬말?
궁금한 건 알아봐야 하는 것~ ㅎㅎ
아하~ 청담추어정이 걍 추어탕집이 아니라 디안 f&b라는 외식기업의 한 브랜드 밥집이었구만.
디안에는 청담추어정, 곤드레밥집, 디안 만두전골, 디안 단팥빵, 디안 베이커리 &까페를 직영으로 운영한다는군.
2001년 분당칼국수집으로 시작해 여러 브랜드를 가진 외식기업으로 성장시킨 사장님 대단해요! ㅍㅎ~
글서 같은 회사꺼니까 추어탕집에서 단팥빵도 파는 거지. ㅎㅎ
거기에 디안이라는 회사 이름도 재밌네.
뒷마당(뒤뜰) = 뒤안 = 디안 으로 엄마의 손맛이 숨어있는 장독대가 있던 뒤안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엄마가 차려주던 밥처럼 신선하고 꾸준하게 건강한 맛으로 고객들을 대접하려는 뜻을 가진 이름이래나 모래나~
밥을 먹고 영통쪽으로 조금 달리니 서천 까페거리였던가~!
커피산책이란 까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대개의 까페들이 저마다의 컨셉으로 실내장식을 하는데,
이곳은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컨셉인가보다. 이쁜 까페다.
두 벽면에 장식된 커피잔과 여러 소품들도 잘어울리고......
맛있는 밥과 커피와 동안의 안녕과 서로를 위한 염려가 잘 버무려진 좋은 시간!
새날엔 제발 모두 좋은 사람들 오래 보고 살 수 있게 의무로 건강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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