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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1월 19일 본문
오늘, 년 전 위에 있는 혹? 제거 수술을 받은 큰아들의 위 상태 검사결과를 보러가는 날,
빈센트에서 만나 결과를 듣는다.
담당교수는 특유의 경쾌한 목소리로 '결과 아주 좋음'과 살빼라는 조언을 하며 내년에 다시 보자네.
생각보다 시간도 안걸려 아들 신분당선 중앙역까지 태워다 주고도 시간이 괜찮네.
일정이 또 애매해 이번주 못가려나 싶었는데 부지런히 준비하면 오늘 엄만테 갈 수 있겠는 걸.



컵으로 드시는 걸 잊으셨나? 지난번부터 컵에 든 두유를 빨아드시려 해 흘리고 쏟고~
입에 조금만 거슬리면 바로 음식물을 뱉어내고.....
귤 속껍질이 씹히지도, 넘어가지도 않으니 알갱이 단물만 잠깐 빨고 뱉어내셨네.
엄마의 남은 시간이 이리도 씁쓸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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