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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작은아들 이사 -11월 12일

babforme 2025. 11. 22. 00:26

지난해 11월 권선동으로 독립했던 작은아들이 1년을 살고 이사를 한다.

출퇴근 시간과 용이한 교통편을 생각하며 집을 구하다 보니 자연스레 신분당선 라인을 타게 돼

큰아들에 이어 작은아들도 용인 수지구민이 되었다.

큰아들은 광교생활권인 상현으로, 작은아들은 분당이 가까운 죽전으로 집을 구했다.

봄에 집이 팔린 큰아들은 상현에 집을 구해 집수리를 끝내고 7월에 이사를 했고,

작은아들은 늦가을에야 잔금일이 잡혀 이제 집수리를 시작했다.

12월 중순이면 입주하는 작은아들까지 1년 사이에 숸시민였던 두 아들은 판교와 강남 진입이 쉬운 용인 수지구민이 됐다는~ ㅎㅎ

 

많지 않은 이사짐도 꺼내 놓으면 짐이 되지~ 수리기간동안 컨테이너로 들어갈 짐들이 바구니에 담기고......
지난해 작은아들 독립할 때 분양했던 청페페가 꽃을 많이도 피웠다. 집수리 끝나면 다시 보내야지~~ ㅎㅎ
작은아들 죽전집 등기-영끌이라 작은아들 허리띠 졸라매야겠지만 기분은 좋다.

오늘, 울식구 단톡에 올라온 기분좋은 사진!

작은아들이 애써 모으고, 은행 힘도 빌려 마련한 죽전집 등기권리증~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지만 크게 가진 것 없는 부모를 둔 두 아들이 건실하게 잘자라 자기 앞가림하면서

수지에 33평 아파트를 가진 집주인이 되었네.

비록 은행에 월세를 내야하긴 하지만 감당할 수 있으니 긋도 고맙고~

대견하고 고맙고 뿌듯하고 장하고~

이거 이거 누구 아들인거? ㅍㅎㅎ

두 아드님~! 장하다!!!

이제 존 처자 만나 온전한 독립가구를 이룬다면 더 장하겠쟈? ㅎㅎ

 

 

----집수리 기본 준비----

 집수리 예산이 아주 적었던 관계로 큰아들 집을 진행했던 한샘과 LX 하우시스는 제끼고

즐겨보던 오늘의집 플랫폼에서 부분수리 가능한 업체 5곳을 소개받았다. 

4개 업체는 수지구에, 나머지 1개 업체는 분당에 사무실이 있었지.

다른업체와 달리 저예산의 부분수리에도 기분좋게 상담을 받던 한 업체와 사무실 미팅을 하기로 했다. 

홍천출신이라는 실장님과 횡성출신인 대리인의 환상?의 콜라보에

수리 주체인 작은아들은 때때로 큰목소리내며 걍 따라오기로 억지로 동의? ㅍㅎㅎ~~

작은아들이 실측날짜를 잡아 알려왔다.

 

실측 10월 16일-폭탄 터진날~ 

현관(전실)필름작업?- 이 넘치는 장식몰딩들, 봐도 봐도 답이 안나온다~
중문 문턱-에효효~ 몬일이 있었던거야? 이걸 보고도 작은아들은 수리없이 입주하겠다는거?
부엌 장식장 철거, 현관 장식장 유리문 철거 가구도어로~ 이 과한 체리장식 어쩔!
왤케 장식 판넬을 많이 붙인거? 철거비 어쩌라구~
화장실 전면 철거-한 10여년 됐나? 비앙코 카라라 타일이 유명세를 탄게~

거실 화장실 전면철거는 집주인 작은아들과 처음으로 이견없이 결정되었다.

비앙코 카라라 대리석은 참 멋진 자재인데 타일의 저 무늬는 그닥이다.

근데 아들도 그닥이라니 내아들 맞다. ㅍㅎㅎ~ 모처럼의 일치에 하이파이브?

 

벽면 평탄화 필요, 어마무시한 체리색 몰딩과 판넬 장식들
옷장도 필름작업에서 철거로
가벽철거 뒤 조적?벽, 출입문 미닫이로 변경

안방 화장실의 샤워공간과 출입문이 간섭을 일으키는 상황,

화장대쪽의 가벽과 유리 파티션은 조적벽으로 정리하고 출입문 간섭은 슬라이딩도어로 교체해 문제 해결?

근데 또 비용이 올라간다.

 

파우더룸 미닫이 문과 가벽 철거

입구를 아치게이트로 하려다가 집주인 작은아들의 의견을 받아 아예 철거하기로~

 

장식장 포함 부엌가구 철거
거실벽면 평탄화 필요

실측결과는 참담했지.

3천에서 최대 3천 5-6백의 예산으로 부분수리를 하려던 계획의 전면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돼버렸다.

처음 집을 보고 계약할 때만 해도 쓸만해 보이는 마루에 필름작업이 가능할 것 같은 방문과 가구들을 보면서

도배와 전기, 부엌가구는 바꾸고 나머지는 필름으로 환골탈태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ㅠㅠ

현장의 변수는 언제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과 같다.

당시는 최고의 인테리어였을 체리색 굵은 몰딩과 어마무시한 벽장식 판넬들, 더하여 도배여도 좋을 벽면에 붙인 타일,

5-6cm, 3-4cm 크기의 밀림현상 여러 개가 폭탄처럼 박힌 강화마루

(집보러 갔을 때 아들은 봤다는데 말을 안했고, 나는 못봤고)

평탄화가 필요한 거실벽면과 안방쪽 벽면, 커튼 박스도 깊이를 맞추려면 목공작업을 해줘야 하고 

목공비용이 천정부지로 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집, 리스크가 넘나 크다.

마루를 못쓰게 되면서 덩달아 문 7개도 같이 정리해야 하는 상황, 

예산에 넣지 않았던 바닥과 문 7세트에 철거비, 목공비도 높아지며 예산은 가볍게 5천대로 올라갔다. ㅎㄷㄷ~

철거상황에선 더 이상 변수가 없기를, 근데 어쩔~ 눈물이 앞을 가리네.  흐엉흐엉~

실측 뒤 아들은 거의 멘붕상태, 그냥 살겠대나 모래나~

 

자재미팅, 11월 5일 (광진구 후아바스, 분당 인테리어 사무실)

타일과 바닥재, 도기와 수전류, 도배지와 필름 색도 정하고 부분공사? 범위도 정해졌다.

어찌저찌 10% 계약금을 내고 아들 대신 자재를 보러 서울로 달려간다.

10시에 후아바스에서 미팅, ㅎㄷㄷ한 인테리어 자재들의 상향 평준화 현장 목격!

큰아들 집에서 경험한 두 번의 집수리엔 업장에서 골랐는데......

분당에서 설로 매장을 옮겼다는 후아에서 가성비를 찾느라 눈과 맘이 바쁘다. 

이어 분당사무실, 가구에 입힐 필름과 색도 정하며 기본 미팅 끝~!

힘든 일정이 하나 정리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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