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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타고 13시간~18 (2018. 8. 1.) : 토론토 -인천공항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타고 13시간~18 (2018. 8. 1.) : 토론토 -인천공항

babforme 2019. 3. 3. 15:34

드뎌 우리나라로 돌아가는 날,

 

호텔 정면 한컷~

 

 

토론토 공항에 도착해 남편 환갑 기념 단체티 퍼레이드~

남편 환갑 기념으로 모든게 연결된다. ㅎㅎ

 

이제 작은 아들만 이곳에 남겨두고 우리는 뱅기를 탈 것이다.

 

긴 작별의 시간

 

13시간 아무 것도 모르는 곳,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으로

혼자 날아왔던 작은 아들은 얼마나 막막했을까?

공항에 내려 에어비엔비 숙소 찾아 혼자 걷던

그 길이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을까?

그 힘든 길 잘버틴 1년, 4-5개월 더 있다

들어오겠다는 작은아들을 혼자 두고 뱅기를 타야 한다.

 

눈물이 난다.

 

공항로비, 너무도 한산하다.

출국수속을 하는데 10분정도, 바로 게이트로 나간다.

 

 

 

 

북극을 지나~

 

 

우리나라 서해안의 섬이 보인다.

 

 

 

 

도착~

 

 

뱅기에서 마지막 밥~

 

 

 

퀘벡에서 토론토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퀴즈를 두개나 맞힌 큰아들이 받은 상품들~

덕분에 다른 기념품은 안사도 됐다. ㅎㅎ

 

 

병이 예뻐 선물로 사온 메이플 시럽,

휴론 인디언 민속촌에서 사는 것이 텍스가 따로 안붙어 가장 싸다. ㅎㅎ

 

 

5박7일간 돈쓰며 남의 나라 넓은 것만

새삼 몸으로 확인한 즐거웠던 남편환갑 기념 캐나다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코딱지만한 우리나라에 돌아오니 폭염이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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