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뱅기타고 13시간~16 (2018. 7. 30.) : 토론토4 - 작은교회, 리프 와이너리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타고 13시간~16 (2018. 7. 30.) : 토론토4 - 작은교회, 리프 와이너리

babforme 2019. 3. 3. 13:25

작은 교회와 농장

 

 

 

 

교회 주변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들~

우리는 체리를 샀다.

 

농장, 나뭇가지에 달린 살구가 싱그럽다.

바닥에는 떨어진 살구가 지천이다.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을 파는 작은 상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높이가 3m, 길이가 2.5m라고~

 

교회 안, 대여섯명이 앉을 수 있는 걸상과 성경

원래는 농장주들이 교회를 가기 어려워

이렇게 작은 교회를 만들어 놓고 예배를 봤는데

유명세를 타게 돼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됐다고 한다.

 

 

 

리프 와이너리

 

리프 가족이 세운 와이너리로

300년전부터 독일 라인강지역에서 와이너리 운영.

독일 카이젠하임에서 주조학 공부한 창업자, 1970년 중반 캐나다에서 와이너리 시작.

독일 아이스바인 주조법으로 생산하여 당도가 낮은 편,

유기농제품처럼 중.고 가격대 형성.

 

 

 

정말 맛있었던 아이스와인~

퀘벡 르 샹플랭 레스토랑에서 처음 맛본 와인이 넘 맛있었다.

와이너리에서 내동생이 사준 아이스와인~

 

 

드넓은 포도밭~

 

여기서 잠깐,

 

아이스와인의 유래는

1794년 독일 프랑코니아에서 시작된 '아이스바인'.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만든 아이스와인이 유명한 이유는 나이아가라 기후때문이다.

유럽은 아이스와인용 포도를 영하 6도에서 수확,

캐나다는 영하 8도에서 수확한다.

리프 와이너리에서는 영하 10-11도에서 수확한다는.

 

겨울이 오면 포도는 수분이 증발해 당도가 높아진다.

나이아가라의 포도는 12월 중순-3월까지 기다려

영하8도 이하로 떨어지는 밤에 수확한다.

포도속 수분이 얼었을 때 압착하면 100% 포도즙을 얻을 수 있다고.

100% 포도즙의 당이 알코올로 발효되는 과정을 거쳐

여름을 지나면 맛있는 아이스와인이 만들어진다.

아이스와인에 많이 쓰이는 포도품종은 비달과 리슬링

비달은 열매가 익어도 쉽게 줄기에서

 떨어지지 않아 늦수확에 제격.

또한 껍질이 두꺼워 과육을 보호해 아이스와인 생산에 적격이다.

한그루 나무에서 보통 375ml의 아이스와인 한 병 정도 나온다.

 

 

 

이제 캐나다 여행의 공식 일정이 끝났다.

저녁을 만두 전골로 먹고 호텔로 들어가면 내일 아침 체크아웃~

한국으로 돌아가는 뱅기를 탄다.

 

하여 우리 7식구는 저녁을 먹은 뒤

다시 다운타운으로 나가기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