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점나도나물 본문

풀꽃과 동무하기

점나도나물

babforme 2018. 1. 22. 23:42

상광교   2016. 5. 2.

 

행궁동   2017. 4. 13.

 

점나도나물

Cerastium holosteoides

석죽과

 

봄들판은 꽃들의 잔치판이다.

칼칼한 소소리바람도 아랑곳없이 땅바닥에 엎드려 꽃이 잘도 핀다.

여린듯 강한 작은 꽃들 사이에 점나도나물도 하얀색 얼굴을 드러낸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배시시 웃어주는 좀은 새침한 친구,

 

점나도나물은 생육조건에 따라

해넘이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이른봄을 알리는 터주식물이다.

식물체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줄기는 15-25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자란다.

줄기 색은 검붉으며 잔털이 많으나 가지 위는 샘털이 있다.

잎은 잎자루가 없이 마주나기 하며 달걀모양에 잔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흰색으로 5월부터 계속 피는 반복생식을 한다.

끝이 갈라진 5장의 타원형의 꽃잎, 10개의 수술,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끝의 암술대는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여윈열매로 종자에 가는 돌기가 있다.

 

한글이름 점나도나물은 '점+나도+나물'의 합성어다.

'점; 작다,

나도; 진짜는 아니나 그에 맞갖는 기능이나 구조를 가졌다,

나물; 먹을 수 있다 '

즉, 작고 볼품없는 풀이지만 나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인것.

점나도나물속은 전세계에 살고있는 분류군으로 100여종이 기재되어 있고,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5종이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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