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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바위취

babforme 2018. 1. 20. 18:41

팔달산  2016. 5. 24.

 

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범의귀과

 

팔달산 서장대로 오르는 길섶에는

바위취를 비롯해 노루오줌, 원추리, 벌개미취 같은 이름만 들어도 입가가 슬쩍 올라가는

재미있는 이름의 친구들이 무리를 이뤄 살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친구가 바위취다.

 

바위취는 우리나라 야산의 음습지에 자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60cm 안팎으로 자라며 줄기전체에 붉은색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원예식물로 심기도 한다.

잎은 뿌리근처에서 모여나고 모양은 둥글다.

잎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고, 잎표면은 녹색 바탕에 연한 색의 무늬가 있다.

잎뒷면은 붉은 자주색, 잎자루는 3-10cm 정도된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대는 20-40cm로 곧게 서고

원뿔모양꽃차례로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장으로 위의 3장은 연분홍 바탕에 붉은 반점이 있고

아래 2장의 꽃잎은 흰색이로 갸름하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다.

 

물기있는 바위틈에 잘자란다고 하여 '바위취',

 꽃이 활짝 피면 한자 大자를 닮았다하여 대문자꽃이라고도 한다고.

생약명은 호이초, 해열, 해독, 습진, 중이염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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