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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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곰배령 가는 길2

babforme 2019. 11. 7. 17:10

이쁘고 건강한 집에서 하룻밤,

그리고 가볍게 아침으로 먹은 누룽지~

 

체크 아웃하면서 한컷~

차는 풍경소리에 세워두고......

 

 

곰배령으로 길을 떠나다~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하루 방문 인원 제한,

풍경에서 미리 예약신청해준 입산허가증을 받고~

 

 

관리센터 옆에 있는 자작나무 인형,

산행에 필요한 지팡이를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고 있다.

인형이 안고 있는 통에 성의껏 넣어달라고....

 

 

    

 

계곡으로 작은 폭포가 기분좋은 노래를 하고,

자작나무는 노랗게 옷을 갈아입었다.

 

 

 

보호수 쪽버들의 오랜 자태~

 

사진인듯 그림인듯~

 

 

    

 

제2관리센터에서 입산허가증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가을이 내려 앉은 곰배령 가는 길-이쁘다.

 

 

  

 

 

 

 

 

 

 

 

곰배령 가는길 중간쯤에 있는 강선마을~

 

 

마음을 담아 걷는다.

계절을 받아안으며 걷는다.

 

 

 

곰배령에 가까울수록 바람은 가슴을 흔들고,

 

춥다!

 

 

많이 춥다!

 

드디어 곰배령~

미친듯이 바람이 몰아친다.

 

 

인증샷을 한컷 남기고......

 

곰배령을 가슴에 담고 내려오는 길~

 

길섶엔 온통 가을이 널렸다.

 

   

다시 강선마을-고운 단풍 아래

열심히 살아 더 고운 50대 친구들이 서 있다.

 

 

강선 마을에서 팔고 있던 나물전- 맛있다.

 

 

이제 완전히 되돌아내려와 다시 시작점-거기

 

 

 

펜션 사장님이 추천했던 음식점 두 집중 나머지 한집인 금순이네서

좀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

 

집으로 돌아오던 길섶 그 뒤로 눈부시게 흔들리던

억새~

그렇게 흔들리면서 우리는

무거운 어깨를 서로 기댄다.

그렇게 흔들리면서 우리는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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