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융릉. 건릉 역사산책길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융릉. 건릉 역사산책길

babforme 2019. 11. 19. 21:31

 

 

 

 

 

 

설명을 들으며 눈물이 난다.

아비를 살려달라며 매달리는 손주와

내치는 할아버지,

뒤주 속으로 들어가다 아들을 막아서는 무인들에게

아들의 신분을 상기시키는 아비.....

결국

그렇게 비운에 간 자신의 아들에게 내린 이름, 사도~

묘지명도 수은묘~

 

아들이 왕이 돼서야 무덤이름이 '수은묘'에서 '영우원'으로,

화성으로 천장한 뒤에 '현륭원'~

 

 

 

 

역사문화관을 나와 얘기를 들으며 비속을 걸으니 어느새 융릉~

 

 

 

건릉으로 가는 길~

 

 

 

비내리는, 하염없이 마음도 내리며 

릉밖으로 나온다.

 

추운 몸과 마음을 달래 줄 밥집,

 

 

 

밥집 안 풍경~

 

세상에나~

우리 차례를 기다려 받은 밥상, 가성비 끝내준다.

 

10,000원의 기본 밥상에 고기 구이 한 접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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