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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다낭 2 - 미케해변, 영응사, 오행산 암푸동굴

babforme 2019. 11. 20. 18:43

다낭2일차

 

 

 

호텔에서 가볍고 우아하게 아침을 먹고~

 

미케(비치)해변에 도착, 대낮부터 맥주 한병으로 기분을 내다.

 

동생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베트남 맥주~

 

미사모형님에게서 득템한 파란 원피스를 입고 해변을 걷다.

 

 

 

미케해변-해변이 길어서 세계6대 해변이란다. 길이가 무려 20km넘는다나~

정신놓고 해변을 걷다가

현지 가이드 짬의 '언니~ 빨리와요~' 호출을 받고

버스에 올라 썬자반도로 이동.

64m의 해수관음상이 그윽히 내려다보는 영응사(쭈어린응)에 도착.

영응사는 베트남사람들에게 '비밀의 사원'이라 불린다고 한다.

프랑스와 미군의 주요기지가 있던 다낭으로 자유를 찾아 오던 사람들이

다낭 앞바다에서 북베트남군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그때 탈출한 한 사람이 미국으로 건너가 고생끝에 성공한 뒤

2003년 이 영응사를 지었다고.

베트남이 개방되기 전이라 비밀리에 지어

'비밀의 사원'

비밀 소원을 적어 간직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영응사 경내-수염처럼 뿌리가 줄줄이 흘러내린 나무

 

여행사에서 선물로 준 베트남 전통모자 '농'을 쓰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영응사 정문(?)

 

영응사 부처님 앞에 들어갈 때 짧은 바지를 입은 이들이 걸치는 치마

 

 

영응사 부처님 전 앞에 검은색의 옥황상제(?)가 꽃에 둘러싸여 있다.

 

대웅보전의 부처님-

여기 들어갈 때 신을 벗고 짧은 바지를 입은 이들은 준비된 치마를 두른다.

 

그 유명한 해수관음상(레이디붓다)

높이가 무려 64m에 이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비밀소원을 적어 간직하고 빌면

그 비밀스런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경내에 있던 예쁜 꽃이 핀 나무-아쉽게도 현지가이드 짬도 이 나무 이름을 모른단다.

(아~ 바우히니아라네. 나뭇잎이 나비날개같아서 나비나무라고도 한다고~)

 

주차장 근처 숲에 흔하고 먹을 것도 채간다는 무시무시한(?) 원숭이들이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오행산으로~

 

다섯개의 봉우리가 모여 민간신앙 오행(木·火.土.金.水)을 관장한다 해서 오행산,

영어로는  산 전체가 대리석이라 마블마운틴이라 한다.

 

오행산 암푸(지옥)동굴 입구~

 

 

안쪽- 동굴 천정이 뚫려 있다. 베트남전의 산물이라고....

바로 앞서 태풍이 왔던 베트남이어선지 천정에서 상당히 많은 물이 떨어진다.

우산을 써야할만큼~

 

죄를 다는 저울-죄인들이 회개하고 가는 동굴?

 

천국의 계단

비(?)내리는 동굴을 벗어나

 

점심은 이집에서 샤브샤브로~

 

 

소스에 넣을 라임과 소가 아닌 돼지고기

 

 

 

울나라에서 먹던 베트남 음식 샤브샤브와는

많은 차이가 나는 음식이었다.

점심을 먹고 호이안으로 이동할 예정.

호이안은 베트남 최고의 무역항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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