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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살갈퀴

babforme 2017. 12. 24. 23:46

 

성당가는 길가  2017. 5. 14.

 

살갈퀴

콩과

Vicia angustifolia var. segetilis

 

 

성당가는 길은 쉬엄쉬엄 걷기 좋다.

사람길 옆 작은 둔덕으로 고개를 내민 들풀들이 저마다 곱다.

제비꽃, 민들레, 종지나물, 꽃마리가 두런두런 봄소식을 알릴 때면

조팝나무 또한 눈송이처럼 흰색꽃을 소담스레 피워낸다.

조팝나무 아래 붉은 보랏빛 꽃도 눈길을 끈다.

살갈퀴다.

살갈퀴는 두해살이풀로 전국의 밭이나 들 산 가장자리에 산다.

전체에 털이 있는 네모 줄기는 60~120cm 정도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3-7쌍으로 이루어진 깃모양겹잎이다.

잎끝이 갈라져 덩굴손이 된다.

5월경 잎겨드랑이에 1-2개의 꽃이 달려 붉은보라색으로 핀다.

열매는 꼬투리로 털이 없으며 검은색종자가 10개정도 들어있다.

 퇴비나 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살말굴레풀이라 부른다.

 

살갈퀴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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