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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국수나무

babforme 2017. 12. 14. 00:27

칠보산 2017. 5. 16.

 

칠보산  2017. 5. 16.

 

 

국수나무

장미과

Stephanandra incisa

 

 수원의 서쪽에 있는 칠보산은 이름처럼 이쁘다.

칠보산은 수원과 안산과 화성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조선시대 수원부읍지에는 치악산으로 기록이 돼있다. 

수원지명총람에 따르면

칠보산은 원래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수탉, 호랑이, 절, 장사, 금의 8가지 보물이 있어 팔보산이라 불렀는데,

 한 장사꾼이 황금수탉을 가져가버려 그뒤부터 칠보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다고 기록돼 있다.

봄이 무르익은 5월에 칠보산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섶에 덤불을 이룬 꽃무리가 바람에 흔들린다.

 

 국수나무꽃이다.

국수나무는 전국의 숲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빛이 잘드는 경사지대, 길가, 숲안 또는 가장자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국수나무는 덤불을 이뤄 작은 새들에게 둥지를 틀 집터를 빌려주기도 하는 고마운 나무이기도 하다.

잎은 어긋나며  잎 모양을 전체로 볼때 삼각형에 가깝다.

가장자리에 큰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 수술은 10개다. 줄기의 골속이 국수처럼 생겼다하여 국수나무라 부른다.

관상용, 밀원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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