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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쌈밥 본문
식구들이 모두 주일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
코로나19로 같이 밥먹는 날이 많아졌다.
어제 점심은 잔치국수를 먹었으니,
오늘은 떡국을 끓일까?
근데 코로나19 이후 떡국도 자주 해준 것 같아
쌈밥을 하기로 했다.
반찬을 따로 안만들어도 되고 나름은 특식일듯도 한 기특한 생각에
혼자 실실웃으며 야심차게 점심준비 시작~
완성
집에 있던 양배추와 근대, 케일을 데쳐 준비하고~
쌈장을 만들 차례
쌈장 양념은 취향에 따라서~
(된장 4숫가락, 고추장2숫가락, 다진마늘 1숫가락, 매실청2숫가락, 맛술 2숫가락, 설탕1숫가락)
양파반개랑 양송이 큰거 1개, 근대의 줄기부분을 송송썰고, 소고기 조금(100g정도) 다지고~
다진마늘과 채소를 넣고 볶다가 소고기를 넣고 웬만큼 고기가 익었을 때,
미리 양념을 해놓았던 쌈장을 넣고 볶아주기
쌈밥을 싸기 시작~
근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접시에 근대 쌈밥 2개, 양배추 2개, 케일 5개 토마토4조각씩 담아~
남편, 큰아들, 작은아들 몫의 3접시 분 완성
내몫을 싸다가
배고프다는 남편 말을 들으며 급히 상을 차리기 시작~
결국 채소와 쌈장과 밥을 상에 올리고 더 먹을건 알아서 싸먹는 걸로~
ㅎㅎ 야심차게 시작했던 특식(?)은 50%의 완성작으로
끄으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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