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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상 필립보 몬시뇰 우리곁을 떠나시다. 본문

이 땅에서 하늘을~!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 우리곁을 떠나시다.

babforme 2020. 4. 27. 01:46

"늘 헌신하고도 '하느님 앞에 부끄럽다' 했던 시대의 큰어른" - 한겨레 조현 2020. 4. 26.

 

25일 선종한 천주교 인천대교구 김병상 몬시뇰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27일 답동성당 장례미사

 

인천교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를 대강당에 마련해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교구청

인천교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를

대강당에 마련해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교구청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가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사진 천주교인천교구청 제공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가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사진 천주교인천교구청 제공

 

유신 독재정권 치하에서 신음하던 이들을 위해 온 몸을 던졌던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이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 대표인 김병상(필립보) 몬시뇰이 25일 오전 0시5분 선종했다. 향년 88.

정부는 26일 김병상 몬시뇰에게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추서하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가 훈장을 전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김 몬시뇰)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며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고 김 몬시뇰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한 뒤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김 몬시뇰은 2006년 11월 38년간의 사목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 2008~13년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맡으며 사회선교 활동을 계속했다. 지난 2018년 3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요양시설에서 머물러왔다.

고인은 193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61년 홍익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63년 서울가톨릭신학대에 다시 입학해 69년 38살 늦은 나이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는 1974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창립되자 회원으로 참여해 89~95년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1976~80년 인천 동일방직 해고노동자 대책위원장를 비롯, ‘굴업도 핵폐기장 철회를 위한 인천시민모임’ 상임대표,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 상임대표, 인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았고, 2004년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이사장 대리도 지냈다.

고인은 인천 만수동성당 시절 신자교육을 통한 ‘새로운 양찾기 운동’을 시작해 가톨릭 교세가 크게 성장하게 하는 동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사제로서도, 민주화운동에도 헌신적으로 투신하지 못해 하느님 앞에 부끄럽다”며 겸손한 자세로 일관했다. 그는 “사회 정의에 투신하고 앞장섰다고해서 후방에 있던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뒤에서 욕해 가면서도 지켜주고 후원해준 이들이 있었기에 앞에 선 사람들이 민주화에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댓글 터 :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정의를 위해 불의에 맞서신 신부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주님 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전광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신 진정한 종교인이시다. 약자들을 돌보시고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신 진정한 목자. 감사합니다.

 

 

어릴적 본당신부님이셨죠. 그분 덕에 지금의 제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당당하셨고, 유머가 넘치셨고, 자비로우셨으며, 정의로우셨죠. 사고도 개방적이셔서 그 시대 어른같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그립고, 고맙습니다. 주님의 품안에 영면하시길....

 

그러게요. 목사들은 어쩜 하나같이 다들 사기꾼들만 있는지. 개신교는 너무 심하게 썩어 있네요. 개신교. 신천지. 종교를 가장한 사기꾼 집단이에요. 예수님을 믿지도 않으면서.예수님 을 팔아먹는. 이번 코로나 보면서. 교회가 징그러워졌어요.

 

우리 대한민국이 이만큼 민주화 될 수 있도록 희생해 주신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 신부님께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규칙에 맞게 의자가 배열되어있어 놀랬어요. 같은 종교라도 품위가 느껴집니다.

 

이런분이 위대한 민족의 스승이다ㆍ 김종인같은 늙은이는 신부님을 대적하고핍박했던자다ㆍ 미통당은 민주주의를 말살한 후예들이다ㆍ 미통당놈들입에서 민주주의 민자도 꺼내지말고 일본가서 큰절하고 일본놈들과 짬짬미하고 살아라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쫒기어 날아든 작은새들을 너른 품으로 감싸안아주셨던 신부님 감사합니다 천국에서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들이 교인들 등골빼먹은걸로 더 큰교회 세우기에만 급급하고... 목사들은 간식으로 여신도나 여전도사 여부목사랑 사랑을 나눠야해서 바쁘죠... 목사들한테 성직자라는 호칭부터 빼주길 성관계해서 애낳고 가정꾸리는 일반 사람이 무슨 성직자라는건지

 

왜 이런 분들은 빨리 데려가시나 이태석신부님도 그렇고 저 악마같은 전두환과 노태우 이런 개 악마들은

 

카톨릭신자가 아닌 분들도 종교가 없는 분들도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깨어있는 시민들을 인간백정들로 부터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던 그시대 거의 유일한 종교단체 였다는 걸 40대 이상인 분들은 알고 있죠. 감사합니다 영면하시길...

 

카톨릭신자가 아닌 분들도 종교가 없는 분들도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깨어있는 시민들을 인간백정들로 부터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던 그시대 거의 유일한 종교단체 였다는 걸 40대 이상인 분들은 알고 있죠. 감사합니다 영면하시길...

 

저는 개신교에 30 여년 다니는사람으로서 4번째 교회를 옮겼습니다 이유는 거의가 목회자의 욕심이었죠 첫번째 교회는 내가 교회를 개척했으니 내 교회다 늙은목사 부인의 아들에게 세습 위한 노욕의 그 끝없는 욕심, 두번째 교회서도 담임목사사 아들의 일탈 사위는 대놓구 교회돈유용 아들은 담배피우고 술마시고 교회돈으로 도피유학가고 그 목사 사모는 덥기에 급급하고, 세번째교 회 담임먹사놈 선교비 횡령 여집사성추행 여전도사와 불륜 정말 그 죄의척도와 끝없는 추락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죠 그런데도 저희집안 처가(장인 골수 장로) 다 이러다보니....

 

우린 과거의 독재와의 싸움에 헌신했던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곳으로 가셔서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더 발전되기까지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시기를 ....

 

신부님처럼 살지는 못 해도 늘 마음 속에 신부님을 품고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않아서 나은세상이되리라 봅니다

 

서슬퍼런 시절 독재와 맞서 싸우신 많은 사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존경합니다. 신부님. 영면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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