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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주룩주룩 비내리는 5.18 본문
겨울, 눈도 거의 안오고
봄, 봄비도 내리지 않더니
가물어, 너무도 가물어
심한 봄가뭄에 한방울 비도 아쉽더니
참 오랜만에 엄청난 비가 내린다.
센 바람 거칠게 불고,
열어놓은 베란다 창으로 비가 들이친다.
오늘,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
아직도 온전히 마무리되지 못한 채 시간은 흐르고
정치적으로 어설프게 사면된 전두환은 여전히 왜곡을 일삼는다.
여전히 나는, 우리는 5월18일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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