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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재난지원기금

babforme 2020. 5. 25. 23:33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참 많이 바꾸어 놓았다.

우선은 자유로운 일상의 멈춤,

삶의 자리에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고,

문득 한번쯤 도시를 떠났다 오고 싶은 마음도

혹시 확산의 매개가 될까 싶어 꼭꼭 싸매놓는 날들이었다.

그렇게 모두 힘들게(현장의 의료진과 질본, 관리주체 관계자들의 애씀과 힘듦에 견줄바 아니지만)

코로나19를 떠나보내려 마음 쓰는 날들~

인류가 그동안 함부로 대하고 쓴 지구환경이 후불청구서를 들이밀고,

사람들은 어찌할 줄 모른다.

 

그렇게 우왕좌왕 어찌할 줄 모를 때,

처음엔 지자체에서 다음엔 나라에서

코로나19 잘 이겨내자고

빈주머니를 채워줬다.

 

처음으로 나라에서 받아본 위로(?), 외식도 하고 생필품도 사고,

엄마가 좋아하는 씨없는 청포도도 사드리고~

식구들 같이 먹는다고 홍삼액도 샀다.

그렇게 기분좋게, 행복하게 쓰다가

마지막으로 울식구 2달 일용할 양식, 쌀을 한포 들여놨다.

한풀 꺾이기는 했어도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는 지금,

그래도 그 행복했던 기억을 여기에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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